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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백신 접종 의무화 금지

헌팅턴비치 시의회가 코로나19 관련 마스크 착용과 백신 접종 의무화를 금지하기로 의결했다.   시의회는 지난 5일 저녁 시작, 6일 오전 3시까지 이어진 회의에서 그레이시 반 더 마크 부시장이 제안한 의무화 금지 결의안을 찬성 4표, 반대 3표로 가결했다. 이날 회의에선 시의원과 방청객의 찬반이 갈려 수 시간 동안 격론이 벌어졌다.   반 더 마크 부시장이 제안한 안은 보편적 마스크 착용 및 백신 접종 의무화를 금지하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이의 경우 특정한 상황에선 마스크를 쓰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반 더 마크 부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시민의 자유가 과도하게 침해됐다며, 마스크 착용과 백신 접종은 개인의 판단에 따라 결정할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또 비즈니스의 경우, 여전히 직원과 고객에게 마스크 착용과 백신 접종 기록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의회는 다음 회의에서 시 측이 제출할 구체적인 의무화 금지 결의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한편, 카트리나 폴리 OC수퍼바이저는 최근 코로나19 새 변이가 확산하는 가운데 이루어진 헌팅턴비치 시의 결정과 관련 “가주 정부만이 공중 보건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시 정부는 명령을 더 엄격하게 적용할 순 있어도 완화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마스크 의무화 마스크 착용 접종 의무화 의무화 금지

2023-09-08

LA카운티 마스크 착용 재개 가능성

최근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빠른 증가세를 보이면서 LA카운티 공공보건국(LACDPH)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재개 가능성을 언급했다.     당국은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일일 평균 감염자 수가 지난달 264명에서 이번 달 571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홈키트로 자가진단을 하는 경우, 결과를 알 수 없어 실제 숫자는 더 많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바버러 페러 보건국장은 지금 당장 새로운 방역 조처를 하진 않지만, 다음에 마스크 착용과 같은 조처를 할 수 있음을 밝혔다.     그는 “현재 상황에 대해 명확히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면서도 “우리가 모두 마스크를 다시 착용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는 절대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지금 모두가 마스크를 쓸 필요는 없다. 스스로 판단해서 행동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곳은 학교와 요양시설, 직장 등이다. 특히 8월 마지막 한 주간 요양원의 경우 35건, 학교는 27건의 감염 사례가 각각 확인됐다.     당국은 지난여름과 겨울 등 코로나19 확산이 정점으로 치솟았을 때 이후 이런 감염 확산은 처음이라고 경고했다.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la보건당국 마스크 la보건당국 마스크 마스크 착용 재개 가능성

2023-09-06

LA 코로나 확진자 5주 연속 증가

“코로나19 팬데믹, 아직 끝나지 않았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CDPH)은 지난 24일 기준 LA카운티의 코로나19 확진자가 5주 연속 증가 추세라고 28일 밝혔다.     공공보건국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평균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512명이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35% 증가한 수치다.     또한 일일 평균 사망자도 일주일 전 1명에서 현재 1.7명으로 늘었다. 사망자 대부분은 고령자 또는 당뇨병, 심장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기준 코로나19 감염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도 422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30% 늘었다. 간호시설에 머물다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도 39명으로 일주일 전 20명보다 두 배 가까이 많다.     공공보건국은 지난 겨울철 대비 코로나19 감염자가 28% 늘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XBB와 EG.5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 LA카운티 지역에서 아직 신종변이인 BA.2.86 감염은 보고되지 않았다.     한편 일부 의료시설과 사업체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을 다시 권고하고 있다. 공공보건국도 실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감염자가 늘어날 기미가 보이면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보건당국 확진자 마스크 권고 마스크 착용 실내 마스크

2023-08-28

마스크 착용 다시 의무화되나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코로나19가 다시 고개를 드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하는 곳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전철·버스 등에서 자발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이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24일 더 힐(The Hill)과 데일리메일 등은 뉴저지주 럿거스대가 이번 가을학기부터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럿거스대가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으나, 이미 다른 학교와 병원 등에서도 마스크 의무화를 발표한 곳들이 있어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다.   이번주 초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모리스브라운칼리지는 모든 교직원과 학생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물리적 거리를 두도록 권고하는 공지를 발표했다. 뉴욕주 시라큐스에 위치한 업스테이트커뮤니티병원, 캘리포니아주 산타로사 카이저병원 등도 코로나19 규칙을 발효했다. 영화 제작 스튜디오에서도 사무실과 현장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전철이나 버스 등에서도 자발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이들이 눈에 띄고 있다. 일부 한인들도 "한국에서 주문해 쌓아둔 마스크를 다시 꺼내볼 생각이며, 만일을 대비해 추가 주문까지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마스크 의무화 조치가 부활하고 있는 것은, 최근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변이 BA.2.86(일명 피롤라)과 에리스(Eris)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코로나19로 인한 신규 입원 건수는 21.6% 증가해 5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뉴욕시 보건국에서 집계한 7일 평균 일일 코로나19 감염 건수도 723건으로, 최근 몇 주 동안 두 배 수준으로 늘었다. 재택 검사 결과는 공유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감염 건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등은 변이를 반영한 업데이트 버전 백신을 다음달께 출시할 예정이다. 다만 무보험자들의 경우 10월은 돼야 무료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업데이트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겠지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울 수 있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의무화 마스크 마스크 의무화 마스크 착용 업데이트 백신

2023-08-24

3년만에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콜로라도 주내 대표적인 대형 병원인 UC 헬스와 덴버 헬스(UCHealth and Denver Health)가 3월 1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방역지침을 해제했다. UC 헬스와 덴버 헬스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보건 방역지침의 하나인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지난 2020년 3월부터 시행해왔으나 최근들어 코로나19과 독감(influenza) 발병률이 현저히 감소함에 따라 3년만에 해제한다고 밝혔다. UC 헬스의 감염 예방 및 통제 담당 선임 의료 책임자인 미셸 배론 전문의는 “UC 헬스는 그동안 질병의 심각성, 코로나19 관련 폐수(wastewater) 감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RSV(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및 독감의 발병 추세를 모니터링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더 이상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지 않아도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병원은 감염 예방 지침을 계속 따를 것이다. 이는 환자가 전염성 감염이 의심되거나 확인되면 방문객과 직원들은 마스크, 병원 가운, 장갑을 착용하는 것과 같은 예방 조치를 따를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부연했다.콜로라도 주보건국의 전염병 현황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의 입원률은 현재 낮은 수준에서 중간 수준으로 비교적 평탄한데 이는 몇 개월전에 비해 현저히 개선된 것이다. 작년 11월 말 콜로라도의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440명으로 2021~22년 겨울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그 후 약 두 달 동안 감소세가 이어졌으며 최근 몇 주 동안은 200명 미만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콜로라도에서 여전히 유행하고 있다. 최근 7일간 감염부 검사율과 양성 반응률은 모두 10%를 웃돌았다. 특히 주전역의 폐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SV와 독감도 지난해 연말 콜로라도에서 급속도로 확산됐으며 특히 어린이들의 입원률이 급증했으나 최근들어서는 현격히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배론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종인 오미크론이 다시 확산되고 응급실 의료진 부족사태도 계속된다면 비상 상황이 다시 돌아올 수 있으며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다시 시행될 수 있다. UC 헬스는 전염병 관련 주요 데이터를 계속 모니터할 것이며 만약 발병 사례가 급증하는 경우 필요에 따라 특정 영역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다시 적용하게 된다. 우리의 목표는 항상 그렇듯이 모든 환자와 직원들에게 안전한 의료 환경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덴버 헬스도 방역과 관련해서는 UC 헬스 및 다른 의료기관들과 보조를 맞추고 있다. 덴버 헬스의 최고 의료 책임자인 코니 프라이스 전문의는 “덴버 헬스의 코로나19 입원율과 중환자 병동 입원율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서 여전히 전파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는 이같은 유동적인 상황을 계속해서 감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덴버 헬스가 운영하는 모든 의료 시설에서 무증상 코로나19 감염자, 방문객, 백신접종을 받은 의료진과 직원들은 마스크 착용이 종전의 의무적에서 선택적으로 변경됐다. 그러나 기침이나 콧물과 같은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 방문객, 의료진, 직원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직원은 여전히 덴버 헬스 산하 의료 시설에서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 한편, UC 헬스와 덴버 헬스는 산하 의료 시설에서 모든 사람들이 원한다면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아울러 밝혔다.   이은혜 기자마스크 의무 마스크 착용 마스크 병원 덴버 헬스

2023-03-06

“최소 10일간 마스크 착용하라”

새해를 맞아 LA카운티 보건국이 주민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고 나섰다.   로컬 매체들에 따르면 보건국은 신년 전야 행사 이후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최소 10일간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며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지난해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확진자 및 입원환자가 급증한 바 있어 바버라 페러 카운티보건국장은 실내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요청했다.   페러 국장은 “10일간 마스크를 착용하고 직장, 학교로 복귀하면 전파 속도를 늦추고 업무 및 학습 중단을 최소화할 수 있다.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병원에 환자가 몰리지 않도록 협조해 달라”고 밝혔다.   보건국에 따르면 10일이라는 기간은 바이러스의 잠복기에 해당한다.   페러 국장은 “뉴욕, 보스턴 등과 같은 대도시에서도 시행했었다. 야외라 할지라도 인파가 몰리는 로즈보울 같은 대형 행사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현명한 행동”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새해에는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 가기 전에 반드시 자가 검사를 해보라고 강조했다.   보건국에 따르면 7일 평균 신규 확진 건수는 지난주 이후 13% 하락했으며 하루 평균 사망자 수도 지난주 21명에서 15명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입원환자 수는 한 달간의 감소 후에 다시 증가세를 보이며 하루 평균 192명이 입원하고 있다. 지난주 178명에서 7.9% 늘었다.  박낙희 기자마스크 착용 마스크 착용 10일간 마스크 la카운티 보건국

2023-01-01

겨울 되니 돌아온 마스크

본격적인 겨울 날씨로 접어들면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당국의 마스크 착용 권고지침도 속속 내려지고 있다. 뉴욕시 대중교통과 관광객 밀집지역, 실내시설 등에서 자발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도 부쩍 늘었다. 다만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9일 뉴욕시 보건국은 뉴욕시에서 코로나19와 독감·RSV가 재확산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히고, 실내 공공시설과 붐비는 야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아쉬윈 바산 시 보건국장은 “가족들이 함께 모이는 연말을 안전하게 모일 방법이 있다”며 “백신 접종도 필요하지만 실내 공공시설 등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몸이 좋지 않으면 집에 머무르는 것과 같은 상식적인 예방 조치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역시 뉴욕시 5개 보로 중 퀸즈, 브루클린, 브롱스, 스태튼아일랜드의 코로나19 재확산세가 고위험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실내·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촉구했다. 뉴욕주 보건국은 학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공문을 각 학교에 보냈다.     이미 뉴욕시 대중교통과 북적이는 상점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의 비율이 부쩍 높아진 것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마스크 착용은 자발적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건국의 마스크 착용 권고가 착용비율을 크게 높이진 못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CNN은 “악시오스-입소스 설문조사 결과 65%가 ‘코로나19 사례가 증가한다면 마스크를 쓰겠다’고 답했지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데는 부정적 시각이 많다”고 보도했다.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들은 대부분 마스크 착용에 긍정적인 경우가 많다. 뉴저지에 거주하는 한인 이은진(37)씨는 “아이들은 학교에 보낼 때 무조건 마스크를 쓰도록 하고 있다”며 “감기, 독감 등도 예방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다만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한 시각은 엇갈린다. 일부 한인들은 ‘굳이 강제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하는 한편, 일각에선 ‘강제하지 않으면 마스크를 쓸 때도 눈치가 보일 수밖에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은별 기자마스크 겨울 마스크 착용 대부분 마스크 뉴욕주 보건국

2022-12-09

자신을 지키기 위해 알아서 다시 마스크 써야 하나?

 BC주에서 독감으로 미성년자 6명이 사망하고, RSV도 예년보다 일찍 환자가 발생하고, 코로나19 위기 상황도 여전히 진행하면서 트리플데믹 우려가 나오고 있다.   BC주정부는 8일 주간 코로나19 상황 발표를 통해 11월 27일부터 12월 3일 사이에 총 539명의 새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BC주의 누적확진자 수는 39만 626명이 됐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입원환자 수는 140명으로 연 3만 905명이 병원 신세를 졌다.   사망자도 17명이나 나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BC주에서 나온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4715명이 됐다.   아직 코로나19가 급격하게 확산하는 모습은 보이고 있지 않지만, 예년보다 독감 환자와 RSV(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환자가 일찍, 또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안심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렇게 3가지 전염병이 함께 퍼지는 트리플데믹 사태가 일어나면, 병상 점유율이 올라가고 이에 필요한 의료 인력도 추가적으로 투입되야 하기 때문에 의료 시스템에 대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을 적극 시행하면서 지난 2년간 독감과 RSV 전염력이 크게 약화됐었다. 그런데 올해 사회봉쇄를 대부분 해제하면서 더 폭발적으로 독감이나 RSV가 이전과 다른 특성을 보이며 유행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 3가지 전염병 모두에 현재 개인 차원에서 효과적인 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마스크 착용이다. 이에 따라 다시 공공장소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법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하지 않더라도, 개인 위생 차원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트리플데믹에서 자신과 자녀, 그리고 노약자를 지키는 최소의 대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에서는 내년 초에 코로나19의 마지막 방역 조치로 남아 있던 실내 마스크 착용을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의료기관이나 대중교통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표영태 기자마스크 재유행 마스크 착용 실내 마스크 독감 환자

2022-12-09

코로나 변이바이러스도 다시 유행하는데 독감도 유행

 올해 들어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해제하면서 대면 활동이 늘어나자, 지난 2년간 잠잠했던 독감 등 다른 전염병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BC안전학교연합(Safe Schools Coalition BC)을 비롯해 Protect Our Province BC, BC School Covid Tracker, 그리고 Masks 4 East Van 등은 공동으로 즉시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자는 공개 서한을 BC주 데비드 이비 신인 총리와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 그리고 제니퍼 화아트사이 교육부 장관에 보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보도자료를 통해 마스크 착용으로 병을 앓는 주민 수를 줄일 수 있고, 이미 포화 상태인 병원과 의료진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방보건부나 BC주 보건당국도 최근 어린이 사이에 독감 환자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자료를 내놓고 있다. 여기에 더해 현재 어린이 의약품 부족 사태로 자녀들이 아파도 약을 구하기 힘든 상태이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어린이병원들의 최근 통계에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 독감, 코로나19로 입원하는 어린이 수가 3배나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RSV 감염 환자 수는 작년에 비해 오히려 감소했지만 전체적으로 신생아의 호흡 장애 증후군으로 입원 환자 수는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0일 테레사 탐 연방공중보건청장이 캐나다가 이들 3가지 전염병이 동시에 발생하는 위험이 있다고 발표하며 마스크 착용을 강력 권고한 점을 상기시켰다.   최근 조사에서도 72%의 주민들이 마스크 착용을 찬성한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 실내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이 권고가 아닌 의무 사항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의 마스크 의무화 요청 이외에도 현재 패밀리 닥터 부족 현상과 예약 환자 급증으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의사와 약속을 잡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코로나 변이바이러스도 재유행을 하기 시작하면서 세계적으로 확진자 수가 다시 급증하며 7차 대유행이 시작됐다.   트라이시티의 한 데이케어 센터에 근무하는 한인 교사에 따르면, 전체 등록 어린이 중에 절반에 가까운 아이들이 감기 등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다. 등원을 하는 어린이 중에도 부모가 출근을 해 아픈 상태에서도 나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절반 이상의 어린이들이 독감 등에 감염됐다고 볼 수 있다.   표영태 기자유행 변이바이러스 독감 코로나19 독감 환자수 마스크 착용

2022-11-16

뉴저지트랜짓 ‘마스크 차량’ 운행하나

뉴저지주 기간 공공교통 시스템인 뉴저지트랜짓(NJ Transit)이 부분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재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뉴저지트랜짓은 지난 4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완화되자 2년 가까이 유지돼 오던 열차와 버스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해제했다.   그러나 뉴욕시에 직장을 갖고 있는 열차 승객들을 중심으로 상존하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피하기 위해 부분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열차 등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 복원을 요구하는 800여 명의 서명을 받아 뉴저지트랜짓에 제출한 애덤 라이는 “노인층과 면역력이 떨어지는 승객을 위해 열차의 한두 차량은 마스크를 착용한 승객들만 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직장이나 학교를 오가는 승객들이 건강하더라도 집에 돌아가면 얼마든지 가족 중 노약자와 접촉할 수 있다”며 ▶감염자와 사망자가 계속 나오고 있고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하고 있는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을 전면 해제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밝혔다.   일단 뉴저지트랜짓은 지난달 31일 열린 이사회에서 “열차의 일부 차량에 마스크를 쓴 승객만 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며 유보적인 입장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최근 열차 승객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감안해 마스크를 의무화하지 않더라도 승객들이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수 있게 우선적으로 차량 수를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뉴저지 마스크 마스크 차량 마스크 착용 뉴저지주 기간

2022-11-01

IL 코로나19 마스크 착용 사실상 종료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가 코로나19 관련 행정명령 지침 일부를 수정, 발표했다.       그동안 일리노이 주 코로나19 마스크 관련 행정명령은 2세 이상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주민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킬 수 없을 때 코와 입을 가릴 수 있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관련 지침은 "모든 일리노이 주민은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커뮤니티 코로나19 위험률에 따라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로 수정됐다.     CDC는 현재 코로나19 위험률이 '높은'(High) 커뮤니티에서만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일리노이 주에서는 전체 102개 카운티 가운데 16개 카운티가 '중간'(medium) 위험률을 기록 중이고, '높은' 위험률에 속한 카운티는 한 곳도 없다.     결국 일리노이 주의 마스크 착용은 사실상 종료된 셈이다.     보건 당국은 마스크 착용 행정명령 완화와 함께 병원, 헬스케어, 양로원 등지서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던 직원들에게 요구했던 매주 한차례의 코로나19 테스팅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병원 및 헬스케어 시설에서 더 이상 마스크 착용 또한 요구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일리노이 주의 코로나19 관련 행정명령은 완화됐지만 아직 연방 정부 코로나19 지침은 유효하다"며 "연방정부 시설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은 연방 지침에 따라야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Kevin Rho 기자코로나 마스크 마스크 착용 이상 마스크 마스크 관련

2022-10-18

의료기관도 마스크 벗는다

연방 보건당국이 모든 의료기관 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도록 권고했던 기존의 방침을 중단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공개한 지침을 통해 병원·요양원 등 모든 의료기관 내에서는 누구나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던 마스크 착용 지침을 완화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CDC 측은 새로운 지침으로의 전환에 대해 “높은 수준의 백신 접종률과 효과적인 치료 및 예방 환경 등 변화된 방역상황에 근거해 업데이트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전파력 높음’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모든 의료기관들은 의료 종사자, 환자와 방문객들에게 마스크를 착용을 의무화하지 않아도 된다.     단, 의료 종사자가 코로나19가 발생한 시설의 일부 구역에서 근무하거나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를 돌보는 경우 등 특정상황에 한해서는 기존과 같이 마스크 착용이 요구된다.     또,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유지되는 의료기관 내 ‘전파력 높음’ 환경은 일반 지역사회 등급과는 별도로 산정된다. 이에 따르면 현재 전염률이 높은 지역사회는 전체의 3.5% 수준이지만, ‘전파력 높음’ 의료기관은 전체 병원·요양원의 절반 가까이에 달한다.     반면, 이번 마스크 착용 완화 정책이 시행될 경우, 병원·요양원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급속히 감소해 고위험군인 환자들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브라운대 공중보건대학 메간 라니 학장은 SNS를 통해 “새로운 지침이 노인, 폐 질환자, 화학요법 환자, 임신부 등 취약층을 위험에 처하게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의료기관 마스크 마스크 착용 착용 완화 질환자 화학요법

2022-09-27

내일부터 대중교통 이용 시에도 마스크 안 써도 된다

    LA카운티에서 내일(23일)부터 더 이상 대중교통 이용시 얼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또 실내 마스크 착용도 본인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LA카운티는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줄어들면서 23일부터 버스나 기차, 또는 다른 대중 교통 이용시 얼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했다. 공항이나 터미널 등 다른 교통수단 허브에서의 의무 착용 조치도 해제된다.   LA카운티는 그동안 가주 전역에서 유일하게 대중 교통 이용시 마스크 착용을 하도록 규제해 왔다.   이로써 대중 교통 수단이나 터미널 등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강력 권고' 수준으로 남게 됐다.   LA카운티는 앞서 전반적인 실내 마스크 착용 기준을 '강력 권고'에서 '자율(individual preference)'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이런 조치와는 별개로 여전히 의료기관이나 장기요양시설, 시니어 케어 시설 등에서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개인 사업체인 경우에도 사업주는 매장 내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수 있다.     또 이외에도 감염 위험이 높거나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는 경우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공공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권고된다.   특히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있거나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은 10일 동안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보건당국은 규정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후 테스트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6일 후에 격리 장소를 떠나 업무나 학교에 복귀할 경우에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김병일 기자대중교통 마스크 대중교통 이용 이상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202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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